각 나라별로 영화제는 많이 열리게 된다.
우리나라도 어느정도 영화가 안정기에 드러서면서 많은 영화제가 열리기 시작했다.
그중에서 크고, 역사가 깊은 영화제가 몇개있는데, 그중 하나가 대종상이다.
얼마전 대종상을 보고나서, 감동과 함께 아쉬움을 남겨서 글을 써본다.


대종상영화제는 올해 43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그역사는 청룡영화제 보다 깊다.
꼭 굳이 오래된 영화제라서 좋다고 말할 수 없지만 우리영화가 빛을 보지 못했을때 부터 뒤에서 힘이 되어준 영화이기때문인지 정이가는 영화제이긴 하다.

하지만..점점 영화제가 돈이 된다고 생각을 하는지 많은 영화제가 생겨가면서 영화제의 의미를 되세기기전에 주최하는 주최측들의 잔치가 되어버리는 느낌이 들기때문이다.
그럴수록 청룡영화제와 대종상영화제가 중심을 잡아주길 바랬는데..
점점 스크린쿼터축소등 대박영화 VS 쪽박영화 공식등으로 점점 겉으로는 화려하지만, 속은 점점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이번 대종상영화제에서 빛을 바라지 못하였지만, 작품이 좋았던 영화를 드러내어서 한국영화를 드러내주길 바랬을지 모른다.

"왕의남자" 좋은 작품이고, 힘들게 좋은 평가를 받을 작품으로 작품상수상에 동감을 한다.
하지만, 이번에 좋은 영화는 왕의남자 한작품만 나온것이 아니고 다른 좋은 작품이 나왔음에 불구하고..
여러부분에서 왕의남자는 총 10관왕의 차지 하게 되었다.

물론 여러영화들이 골고루 나눠갖기식의 시상식을 원한것은 아니지만..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홀리데이,태풍태양 등의 작품들이 후보에서만 보이고 시상을 못가진 아쉬움도 남는다. 기존에서 흥행못한 작품들은 시상식에서 보이지 못한점에 영화제에 대한 아쉬운 목소리들이 남아 있었는데..
이번에는 한 작품과 한 배우에 몰아주는 식은 조금 아쉬움이 남은건 사실이다.

하지만, 50주년 안성기배우의 시상식때는 좋아하던 배우여서 그런지 감동이 함께 왔었다.
영화발전을 위해 일정출연료외에는 안받겠다고 선언하셨을때도 참 좋은 배우란 생각이 들었으며,
벼는 익을 수록 고개를 숙여야 한다는 말을 안성기배우를 보면서 느끼게 되는것같아(제 생각에는요..)
그 밖에 워낙 상복이 없던 감우성씨의 남우주연상 또한 감동이였다.
또한 보이지 않던 감초역인 유희진씨의 조연상 또한 당연한 결과라 생각을 하긴 했다.
(그런면에서 보면 왕의남자가 천만관객의 만큼 긍정적인 면들이 많았죠..)

왕의남자가 좋았던건 감우성씨의 조용히 역할이 충실한 모습에 빛을 바라게 해주었기때문이다.
이번영화제가 작품상은 왕의남자, 남우주연상은 감우성이란 신인남우주연상은 이준기란 예상을 적중시켜주기는 하였지만.. 그외의 상에는 다른 영화에도 눈을 돌려주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란 아쉬움이 남는다.

2006/07/23 14:50 2006/07/23 14:50
소울인어 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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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piper 2006/07/25 05:07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시상식 녹화방송을 해외에 판매한다고 하던데 운영등의 미숙함이 여실히 보여서 좀 실망스럽더군요.
    발레교습소등에 출연한 이준기란 배우가 신인상을 비롯 인기상을 휩쓰는것도 보기 좋지 않았고.. 영화인들의 축제인데 대리수상자들이 생각보다 많고 후보작에 오른 출연진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성숙된 자세도 부족하지 않았나 싶어요. 결론적으로 이번 대종상시상식은 평균이하였던거 같습니다..

    • 인어 2006/07/26 00:08  편집/삭제  댓글 주소

      맞아요~ 이제는 해외에도 함께 방송을 본다고 하는데.. 좀더 다양한 영화 시상과 영화인의 자세로 우리영화의 발전을 보여주는 장이길 바라는 맘이 커서인지 실망감도 켰던거 같아요^^

  3. BKLove 2006/07/25 13:44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만약 대종상 시상식이 상업적으로 성공해서 미국의 아카데미처럼 인지도가 높던지, 세계 3대 영화제만큼 권위를 가지고 있었다면.. piper님께서 지적한 대리수상자가 생겨나지 않았을텐데.. 서로 꼭 참석할려고 난리였겠죠. 물론 그런 면에서는 지난 역사에서 영화인 스스로가 잘못한 점이 있으니 반성해야할꺼 같습니다.

    전 그냥 결과만 봤긴 하지만.. PIFF가 세계의 영화제로 발돋음 하듯이.. 시상식 또한 그렇게 발전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인어공주님 말씀처럼.. 한 곳에 올인해주는 것도 별로 좋은 모습은 아닌듯 하네요. 인위적으로 분배하는 것도 좋다고 할 수는 없지만.. 흥행면에서 충분히 성공했다고 하더라도.. 왕의 남자가 모든 사람이 다 만족하는.. 너무너무 우수해서.. 다른 영화는 넘볼 수 없는.. 그정도의 영화는 아니였던거 같은데..

    • 인어 2006/07/26 00:18  편집/삭제  댓글 주소

      왕의남자가 남긴 성과가 크긴 하죠^^ 영화가 스타배우의 의존도가 큰것에 비해 왕남은 여러배우의 역할이 잘 버무러졌으며,우리영화의 거품도 보여줬던 좋은 성과가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영화가 크게는 발전되어 보이지는 않을지 몰라도 다양한 장르를 시도하려는 노력이 보였는데.. 그노력의 결실을 왕남에 몰아주다 보니, 대종상에서는 보여주지 않은듯해서 아쉽지요^^
      세계3대 영화제가 그 특성이 뚜렷하듯 우리도 그특성이 뚜렷해질 필요성이 느끼기도 해요^^

      그런데...이것이 비단 대종상뿐 아닌.. 우리나라 시상식 전반적으로 보여지는 단점인듯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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